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오는 2025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전국 산업단지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생산성 혁신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지난 17일부터 본 사업에 대한 수행기관 모집 공모를 시작, 20일엔 대구 동구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산업계·지자체·연구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 사업 개요와 가이드라인 안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선 특히 장비 및 소프트웨어 현물출자 기준과 사업비 집행기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며, 참여 기업들의 관심과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총 10개 산업단지를 선정, 산단별 수행기관 컨소시엄을 통해 2028년까지 산단당 140억원씩 총 14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을 지원해,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한 산업지능화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
산단공은 산단 간 상호운용성 확보, AI 커넥티드 라운지 조성,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등을 통해 실증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제조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본격 촉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인공지능(AI) 확산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개방형 실증 생태계를 지원하고,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산업혁신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공모는 오는 7월28일까지 진행되며, 상세한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단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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