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중소 자율형 ESG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2025년 대·중소 자율형 ESG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높이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산단공은 특히 AI 기반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심화 지원까지 연결되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은 공통과제 3개와 개별과제 3개로 구성된다. 공통과제는 △AI 기반 ESG 자가진단 △ESG 교육 및 전문가 양성 △성과조사 및 분석 등이다. 개별과제는 △ESG 경영 컨설팅 △공급망 실사 및 역량진단 △ESG 심화 컨설팅으로 추진된다.

산단공은 수출기업과 협력사,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업종 등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직면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실사 및 진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산단 입주기업을 포함,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모든 중소기업이다. 세금 체납이나 행정처분 이력, 유사 정부사업 수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동반성장 상생협력기금과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으며, 선정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단공 ESG지원팀(070-8895-7187)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훈 이사장은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자 필수 경쟁력”이라며 “AI, 컨설팅, 교육, 실사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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