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딥엑스 김녹원 대표가 중국 톈진 세계경제포럼에서 AI의 급격한 전력 소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대표는 "AI가 현재 전 세계 전기 소비량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3~4%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추세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속되면 AI 전력 수요가 인프라 감당 수준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제시했다. 자사 AI 반도체가 클라우드 서버 없이 기기 내에서 직접 연산을 처리해 에너지 소비를 90% 이상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응답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산업계에서는 케이알엠과 미국 HTI 간 전략적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HTI는 미 국방부 공식 승인을 받은 테더드론 전문기업으로 미 육군에 600대 이상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BLDC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상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양방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케이알엠은 HTI의 한국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HTI는 케이알엠의 미국 방산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NDAA 준수 요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비중국권 정밀 부품 제조사로서 케이알엠의 전략적 가치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 제공
딥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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