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5일 경주 황룡원에서 '한수원-에경연 재생에너지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수원 재생에너지 실무 관계자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정책연구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환경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한수원의 RPS 운영전략 및 이행 현황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및 건설 사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 ▲재생에너지 시장동향 분석 등이 다뤄졌다.
강영철 한수원 재생에너지처장은 "제도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는 현시점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연구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해 실무와 정책 간 간극을 줄이는 것이 재생에너지 확산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문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장은 "현장에 가까이 있는 공기업과의 협업은 연구기관으로서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도적 허들을 해소해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재생에너지 정책·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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