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미 육군이 Georgia Tech를 포함한 연구진에 2000만 달러를 지원해 알루미늄을 활용한 저비용 청정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군기지, 항공모함 등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폐기물을 재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폐자원 회수는 물론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환경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은 알루미늄을 수소로 전환하는 효율적 제조 공정을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역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전력 생산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군시설뿐 아니라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돼 군·민간 모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알루미늄 기반 수소 생산은 폐자원 활용과 탈탄소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접근법”이라며 “기술 성숙도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파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