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이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전기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일 경기도 양주시 전력기술교육원에서 전기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용호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김주한 의정부공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첫 번째 과정으로 오는 8월 의정부공고 3학년을 대상으로 현장기술 중심의 '가공배전 특별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한 의정부공고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현장기술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기 기술자 양성에 있어 양 기관이 협의하고 공유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용호 전력기술교육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전기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이해와 직업적 소양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기술교육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 교육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젊은 전기산업 인재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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