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 백영식 과장, (우)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팀 김준영 팀장 / 현대글로비스 제공
(좌)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 백영식 과장, (우)현대글로비스 안전보건팀 김준영 팀장 / 현대글로비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와의 안전 상생협력활동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글로비스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예방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대글로비스는 매년 초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전국 물류현장에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이 회사 안전정책의 핵심'이라는 메시지 아래 협력사와의 안전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협력사별 현장 상황의 차이를 고려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글로갈게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일대일 맞춤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안전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 시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지지대를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있다.

올해는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발판이 개선된 2세대 안전난간대를 개발해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화물차 운전원을 위한 맞춤형 안전모도 개발했다. 신형 안전모는 무게가 250g으로 기존 산업용 안전모 대비 부피 16%, 무게 14%를 줄였다. 이는 안전모를 자주 착용해야 하는 종사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인증심사도 통과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매월 안전우수사원을 포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참여 기업을 확대해 안전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확보돼야 현대글로비스의 안전도 확보된다"며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안전보건환경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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