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재)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지난 5일 본부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지원사업 설명회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제조 및 공급기업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 PoC 실증 지원사업, 제조DX멘토단 활용 지원사업, 제조 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상세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충북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한 소개도 진행되었다. 충북TP는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기술교류회 세션에서는 2025년 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기술지원을 받은 25개사의 성과와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시뮬레이션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도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각 지원사업별 상담 부스가 운영되어 참여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급기업과의 매칭,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충북TP는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규모는 다음과 같다. AI PoC 실증 지원사업은 20개사에 최대 8천만 원, 제조DX멘토단 활용지원사업은 32개사에 최대 238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제조 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전국 100개사에 최대 2억 원, 충북 스마트공장(기초) 구축 지원사업은 33개사에 최대 4천만 원이 지원된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25개사에 최대 1천5백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TP는 이러한 지원이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제조기업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제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과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과학인재국 김수인 국장은 디지털 전환이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도내 기업들이 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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