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 불리는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면서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서재익 박사는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재익 박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라는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특히 그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킨 방법론으로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버드대 글로벌헬스딜리버리, 스탠포드대 뉴트리션사이언스, 코넬대 상업용부동산 과정을 수료하는 등 글로벌 석학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서재익 박사의 가장 큰 강점은 정부 정책과 기업 경영을 잇는 가교 역할이다. 현재 KDI경제전문가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 확대, 중소기업 ESG 지원 정책, K-ESG 글로벌 표준화 등 주요 정책들에 서재익 박사의 이론이 접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도 ESG 경영 전환 시 그의 자문을 적극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재익 박사가 기획한 'K-ESG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의 한 교수는 "서재익 박사의 ESG 경제학 이론은 기존 경제학과 자본시장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 접근"이라며 "아시아 경제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기구인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한국 대표부는 "한국의 ESG 경제학 모델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실용적 프레임워크"라고 분석했다.

서재익 박사는 재취임과 함께 ▲ESG 국가전략 2030 수립 ▲전 국민 ESG 교육 의무화 ▲중소기업 ESG 전환 지원법 제정 ▲ESG 모델 글로벌 표준화 추진 ▲아시아 ESG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ESG 국가전략 2030'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등과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통해 수립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종합적 ESG 정책 추진 체계를 의미한다. 서재익 박사는 ESG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한국ESG위원회 산하에 'ESG 경제 연구소'를 신설하고, 30-40대 젊은 전문가 100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차세대 ESG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주요 대학과 협력해 'ESG 경제학' 정규 과목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대중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ESG 경제학 바이블'을 시작으로 타겟별 맞춤 도서를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서재익 박사의 재취임을 두고 업계에서는 '공익적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높다. 그가 이끄는 한국ESG위원회는 중소기업 100개사에 무료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친환경 제품 지원 캠페인, 청소년 ESG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ZERO' 친환경 퍼포먼스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해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이 지구에 보내는 편지 전시회를 인사동에서 개최하는 등 대중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서재익 박사는 내년 '아시아 ESG Alliance' 창설을 주도할 예정이며,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주요국 ESG 기관들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그는 "K-ESG 모델이 단순히 한국만의 모델이 아닌, 아시아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기구 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부는 "한국의 ESG 모델이 개발도상국들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며 "서재익 박사의 이론적 배경과 실무 경험이 결합된 접근법이 매우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정치권과 경제계 일각에서는 ESG가 국정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인 서재익 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서재익 박사는 "현재로서는 한국ESG위원회 회장직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며 "공익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기꺼이 참여하겠지만, 지금은 ESG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서재익 박사의 재취임으로 한국 ESG 생태계는 이론과 실무, 정책과 경영이 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SG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의 창시자가 이끄는 한국의 ESG 모델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재익 박사 / 한국ESG위원회  제공
서재익 박사 / 한국ESG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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