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과 중국은 11일(현지시간) 월요일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의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상품에 대한 세 자릿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했다. 이는 미국 소매업체들이 중요한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재고를 늘릴 수 있도록 돕는 조치이기도 하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을 통해 11월 10일 오전 12시 1분(동부 표준시 기준)까지 더 높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휴전의 다른 모든 요소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을 통해 미중 간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낮아졌다.
특히 이번 90일 연장은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 이전에 양국 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또한 이번 관세 휴전 연장의 후속 조치로 지난 4월 이중용도 수출통제 목록에 포함했던 28개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통제를 90일간 유예하거나 중단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양국이 무역 전쟁이라는 파국을 일단 피하고, 협상을 통한 해법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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