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26일 협력업체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이 26일 협력업체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정용석 기획본부장이 26일 창원시 소재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를 방문해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용석 본부장은 이날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을 찾아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1946년 설립된 산업용 밸브 제조 전문기업이다. 원자력발전소 주요 밸브류 국산화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UAE 바라카원전 수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날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피케이밸브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배려를 보였다. 시원한 음료와 휴대용 넥밴드 선풍기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폭염대응특공대'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국내 원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수원은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들이 기술 고도화와 품질 혁신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원전산업 생태계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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