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전력연구원과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 협력을 본격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황주호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전력연구원 주관 NPC 회의에서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27년까지 매년 2회씩 총 6회에 걸쳐 대면 교육을 개최한다. 또한 토론회 및 상호 실습 등 엔지니어링 관련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023년 12월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이후 국내외 직무교육 확대를 통해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원전 성능 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체계 내재화 및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돈국 한수원 엔지니어링처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 엔지니어의 시야가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국내 엔지니어링 체계가 도약하는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운영사 및 국제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형 엔지니어링 체계를 완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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