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글로벌 탑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ESS 사업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DS단석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ES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ESS 관련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등을 추진해 ESS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DS단석은 ESS 사업화를 위해 사업 전략 구성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켄텍과의 협업으로 ESS 제조 기반 구축을 비롯해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DS단석은 켄텍과 차세대 원자력인 SMR·MMR 관련 공동연구를 골자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ESS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단석 관계자는 “켄텍과 ESS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긴밀한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이어나가 당사의 ESS 사업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S단석은 지난 7월 '에너지 융복합' 등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SMR · MMR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용어 정리
ESS(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 저장 장치.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공급하는 시스템이며 주로 배터리와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다.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 정전 대비,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보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태양광·풍력처럼 출력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활용하면 전력 공급 안정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식 원자로. 300MW급 발전 용량의 소형 원자로
MMR(Micro Modular Reactor) = 초소형 모듈식 원자로. 10MW급 이하 전력을 생산하는 초소형 원자로
에너지 융복합 =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여러 종류의 에너지를 하나의 시스템이나 공간에 통합해 전기나 열과 같은 에너지의 생산·공급 효율을 높이는 것을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