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전문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견 강소기업 2곳이 원전과 풍력 발전 분야에 진출한다.

특수볼트 제조기업인 화신볼트산업은 고온 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시장에 참여하며, 삼일씨엔에스는 해상풍력발전용 기초구조물 제작에 뛰어든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재편 활성화 정책에 해당 기업이 승인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전환)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활력법을 기반으로 기업의 신산업·탄소중립·디지털전환·공급망 안정 분야의 사업재편 정책을 추진 중이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신볼트산업은 발전 설비, 해양플랜트, 잠수함용 특수볼트 등 국내 특수볼트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특수볼트 분야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과 PC 생산·판매, 철구조물 제작 설치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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