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공기업에 대한 기관감사와 종합감사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23일 합의를 통해 국정감사 계획안을 확정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공기업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25일 국회에서 정부 조직개정안이 통과되면 환경노동위원회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명칭이 바뀌게 돼 한수원과 발전공기업 감사는 이곳에서 진행된다. 국회를 통과한 기후에너지환경부 확대 개편이 법 공포 직후인 10월부터 즉시 시행되기 때문이다.
다만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의 불공정 계약과 관련해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외에 산자위에서도 이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 조직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한수원 등 피감기관 감사를 어느 위원회에 맡길지가 관심이 돼왔고 다양한 예측이 제기됐다. 결국 여야 합의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귀속되게 됐다.
한편 여야는 합의를 통해 다음달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감사를 하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은 23일 감사를 받는다. 29일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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