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중국의 국가 발전 전략 핵심이자 신흥 기술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이저우성 중부의 구이안 신구(Guian New Area)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데이터가 대규모로 흐르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이 강력한 추진력을 얻으며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생활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에 있는 구이저우 창장 자동차 유한회사(Guizhou Changjiang Automobile Co., Ltd.)의 전기트럭 생산시설이 주목 받고 있다.
28일 구이저우 자동차에 따르면 전기 트럭 한 대를 생산 라인에서 완성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구이저우에서는 단 15분 만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로봇 팔은 용접, 조립 등 주요 공정을 정밀하게 처리하며 쉼 없이 움직인다. 산업용 로봇들이 공장 바닥을 장악하여 15분마다 완성된 차량을 생산하는 고효율 작업을 실현하고 있다. 이 '메이드 인 구이저우(Made-in-Guizhou)' 전기 트럭은 특히 산악 지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구이저우성의 친환경 교통 시스템 전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구이저우 창장 자동차는 신에너지 상용차를 주력으로 하는 중국내 브랜드로서 디지털 및 지능형 공장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첨단 자동화 장비, 스마트 제조 기술, 그리고 제조 실행 시스템(MES)의 도입을 통해 생산의 모든 단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각 공정은 추적 가능하며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되어 생산 능력과 품질 보증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다.

진 리앙(Jin Liang) 구이저우 창장 자동차 운영 센터의 운영 이사는 "저희는 신에너지 상용차 시장을 목표로 전기 트럭 부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간 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히며,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는 스탬핑, 용접, 도장 및 최종 조립의 4가지 주요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지방에서 가장 큰 신에너지 상용차 R&D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CATL, 구이저우 타이어(Guizhou Tyre)와 같은 주요 현지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긴밀하게 통합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력 배터리, 구동 모터 및 전자 제어 시스템에서 차량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협력은 중국 전기차 산업에서 구이저우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이저우는 전기차 역량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전기 구이저우' 전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와 녹색 전환에 대한 중국의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구이저우의 전기 트럭 생산 공장은 매우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지능형 제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놀라운 생산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
용접, 조립 등 주요 생산 공정에서 로봇 팔이 정밀하게 움직이며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관된 품질과 높은 생산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공장 바닥 전체에 산업용 로봇이 배치되어 있어, 자재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는 15분마다 전기 트럭 한 대를 완성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
구이저우 창장 자동차는 디지털 및 지능형 공장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통해 최신 자동화 장비와 스마트 제조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제조 실행 시스템 (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은 생산의 모든 단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각 공정이 추적 가능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되어, 생산 능력 증대뿐만 아니라 품질 보증에도 크게 기여한다.
이러한 기술들의 통합적인 적용 덕분에, 구이저우 창장 자동차는 생산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여 노동 생산성 또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 공장의 자동화율은 95%에 달한다. 전기차 생산 전반에 걸쳐 이러한 자동화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구이저우 창장 자동차는 로봇 자동화, 스마트 제조 기술, 그리고 MES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전기 트럭을 생산해내는 고효율, 고품질의 제조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는 현대 제조업의 중요한 특징인 '지능형 제조'로의 전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