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최근 500kV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에기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5년 정부 추경안 60억 원에서 2026년 정부안 120억 원으로 예산이 확대된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당 변압기는 새정부의 ‘경제성장의 대동맥,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공약 중 ‘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이다. 따라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에기평은 올해 7월부터 기획자문단 운영과 외부 의견수렴,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심사를 거쳐 사업 참여기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안에 사업비를 전액 집행하고, 2027년까지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전력망 혁신에 핵심적인 기술의 국산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변압기 기술개발 사업에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기평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 R&D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철저한 관리로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경 /에기평  제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경 /에기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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