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장비 전문업체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광산장비 전문업체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AI·디지털 기반 광산안전관리시스템 조기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KOMIR는 9월 30일 ‘광산장비 전문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샌드빅서전, 에피록 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혜인, ㈜대웅기건 등 주요 광산장비 전문업체가 참석해 국내 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광산안전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AI·디지털 기반 광산안전관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종만 KOMIR 광산안전처장이 최근 광산재해 발생 현황을 설명하고 각 업체가 보유한 장비와 AI·ICT·IoT 기반 안전기술을 발표했다. 특히 장비 이동 중 발생하는 사각지대 사고, 굴착기 사용 중 발생하는 낙석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한 AI 카메라, 근접센서, 낙하물 보호가드, 통신장치 등 다양한 기술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안전장비 및 기술은 향후 광산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후 재해예방 효과 분석을 거쳐 광산안전시설 국고 보조사업 지원 품목으로 신규 반영될 예정이다.

안종만 KOMIR 광산안전처장은 “향후 업체와 공단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기술·신장비를 적극 발굴·보급함으로써 국내 광산에 AI·디지털 기반 광산안전관리시스템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 정보기술(IT)과 통신기술이 통합된 개념으로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모든 디지털 정보 환경을 의미한다.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 센서와 네트워크가 장착된 다양한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서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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