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도쿄-RX Japan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재활용 기술 전문 전시회 '리사이클 테크 재팬'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 및 재활용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기능 소재 위크 도쿄 2025'를 비롯한 주요 기술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며, 참관객들에게 한 자리에서 다양한 산업 혁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소재 개발자, 제조업체, 물류 기업, 소매업체, 폐기물 관리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활용 및 제품 수명 주기 재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공유한다.
참가 기업들은 재료·화학·탄소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부터 ISO 인증 장비, AI 기반 설계 소프트웨어, 첨단 검사 도구에 이르기까지 재활용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분류·파쇄·세척·펠릿화 시스템 등 재료 재활용 기계와 함께 가스화·오일 전환·단량체화 등 최첨단 화학 재활용 공정도 소개된다.
또한 AI 기반 분류 시스템, 재활용 설계 소프트웨어, 통합 스크랩 수거 및 처리 솔루션 같은 확장 가능하고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혁신 기술을 통해 재활용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RX Japan의 전시회 디렉터 츠치야 카츠토시는 "기업, 정책 입안자, 제조업체가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사이클 테크 재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소재 기술 전시회인 '고기능 소재 위크 도쿄 2025'와 동시 개최돼 첨단 필름·플라스틱·금속·세라믹·접착제·코팅·지속가능 소재·탈탄소화 기술을 다루는 8개 전문 전시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Photonix Tokyo'와 'FINETECH JAPAN'도 함께 열려 산업 간 융합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제조 및 자원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스 참가 및 참관 관련 상세 내용은 '고기능 소재 위크 도쿄 2025'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