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는 9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25 EU 그린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EU 녹색 외교 주간(EU Green Diplomacy Week)의 일환으로 주한 EU 대표부를 비롯해 주한 EU 회원국 대사관과 학계·예술계·청년·시민 등 다양한 한국 측 유관 단체가 참여해 기후 변화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행사는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 대사, 정기용 기후변화 대사, 정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협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업사이클 악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콰르텟' 연주단 공연과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후 라운드테이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 한국환경연구원, 플랜1.5, 빅웨이브 등 국내외의 정부, 연구기관, 시민단체 및 청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행사 당일에는 EU 회원국 대사관과 기후·환경 분야 참여 단체들이 유럽과 한국의 녹색전환 혁신 사례 전시, 체험형 부스, 기후·환경 워크숍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산책과 환경미화를 결합한 '플로깅(plogging)' 활동도 있어 참가자들이 서울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환경 보호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며, 개별 워크숍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