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한양대 ERICA가 12일 오후 2시 한양대 ERICA 제1학술관에서 '2025 KERICA(KERI+ERICA)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양 기관 영문명을 조합한 KERICA는 지난 7월 상호 업무 협약식에서 탄생한 용어로 출연(연)과 대학이 연계한 지역 혁신형 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통해 상생 발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ERICA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한양대 ERICA 학생들이 KERI에서 직접 교육·실습을 수행하며 전공 경험을 쌓는 '전주기 맞춤형 R&D 인재 양성 사업' ▲바이오헬스 및 전기·수소차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융합연구 그룹을 육성하는 '학연 융합연구 사업'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진행된 KERICA 협력 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양 기관 연구진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사(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와 축사(한양대 ERICA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 메인 세션, 발표 세션 1·2로 이뤄진다.
메인 세션은 KERI 배영민 전기의료기기연구단장의 'KERICA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고려대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 '연구중심병원 현황' ▲KERI 장석훈 박사 '국립창원대와의 학연 협력 현황'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X-선 기반 의료영상, 테라헤르츠파 암치료기 및 의료 소자, 디지털헬스케어용 무선 센서, 초정밀 레이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양 기관 공동연구 사례가 소개된다.
김석주 KERI 연구부원장은 "KERICA는 지역이 필요로 하고 첨단 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출연(연)과 대학 간 벽을 허무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