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개최한 '2025 시민활동가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개최한 '2025 시민활동가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과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창수)는 11일~12일 경주 더케이호텔 남산홀에서 '2025 시민활동가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주체인 시민활동가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에너지협동조합 실무 활동가 약 40명이 참여해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4일에는 ▲현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시민단체의 역할 ▲전력시장 입찰제도 이해와 소규모 발전사업자 참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5일에는 ▲전력계통 관련 법·제도 현황 및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 후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견학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후에너지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사회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주수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에너지 정책 환경 속에서 시민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에너지 거버넌스 확립과 신뢰 기반의 에너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2년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이후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지자체·공공기관·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대상별 맞춤형 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다.

이번 경주 프로그램에 이어 12월 1~2일 경남지역 시민활동가와 함께 제2차 시민활동가 역량강화 강화 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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