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EMS협회가 2025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자격검정 시행 계획을 공고, 자격검정 대비를 위한 제1차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검정을 통해 ‘BEMS 운영관리사’를 지속 배출하고 있는 협회의 이번 자격검정은 건물분야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는 신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BEMS는 세계적으로 건물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핵심 기술로 국내에서도 BEMS 구축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BEMS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지적 돼왔다.

이에 협회는 NCS 국가직무표준을 기반으로 한 5과목으로 구성된 자격검정 과정 외,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무교육은 △BEMS 운영 사례 △지원 제도 △ZEB(순수 에너지 건물) 인증 및 설치확인 실무 등을 포함, 실전에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협회는 2025년 1차 BEMS 실무교육이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이수자들은 자격검정 응시비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실무자들은 다음 달 5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병훈 협회 사무총장은 “BEMS 운영관리자의 역량은 건물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에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적합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번 교육과 자격검정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EMS협회는 앞으로도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 및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의 요구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EMS협회 2025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자격검정 시행 계획 공고문. / 한국EMS협회 제공
한국EMS협회 2025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자격검정 시행 계획 공고문. / 한국EMS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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