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지난 5월21일 ‘안전보건역량강화 전문교육’. /가스기술공사 제공
가스기술공사, 지난 5월21일 ‘안전보건역량강화 전문교육’. /가스기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5월21일 본사 대강당에서 9개 공공기관 안전전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공공기관 간 안전 거버넌스를 정비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기획되었으며, 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 3인의 강의가 진행됐다.

숭실대학교 이상국 교수는 ‘중대재해 예방 및 실무적 관리대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재인 교수는 ‘산업안전보건에서의 인간공학’, 법무법인 화우의 박지훈 위원은 ‘안전활동 수준 평가 등급 향상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공공기관 안전협의체’… 기관 간 안전거버넌스 구축 사례로 주목

이번 교육은 총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안전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협의체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SR, 한국조폐공사 등 3개 공기업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준정부·기타공공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참여 기관들은 교육 외에도 기관별 안전부서장 간 간담회를 통해 △작업현장 사고 예방 △위험성 평가 개선방안 △지속 가능한 안전협력체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안전협의체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 “안전문화 정착 위한 협의체 중심 역할 지속해 나갈 것”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의식 제고뿐 아니라, 공공기관 간 안전관리 경험을 나누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향후에도 공공의 안전과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협의체는 앞으로도 기관 간 전문교육, 정책 협력, 현장 안전관리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실질적인 중대재해 예방 거버넌스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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