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남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진수남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 대구경북지사 소속 ‘그린누리 봉사단’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지역 이재민 주거지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5월 9일 임시 거주지 및 복구 주택의 가스시설 훼손이나 장기 미사용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복구지원의 일환이다.

현장에 투입된 대구경북지사 임직원들은 가스 누설 여부, 가스레인지·호스 등의 작동 상태,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사용 수칙 교육도 병행했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이상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수리와 부품 교체가 이뤄져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 산불 당시 무사고 대응 이어, 복구까지 책임지는 에너지 공기업

앞서 대형 산불 발생 직후 한국가스기술공사 대구경북지사는 신속히 재난안전지원단을 가동해 천연가스 공급시설 보호 조치와 재난 현장 긴급 출동, 주야간 현장상황반 운영 등 철저한 대응을 펼쳤다. 그 결과 가스시설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재난 초기부터 긴급구호 물품과 피해복구 지원에도 발 빠르게 나섰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점검을 넘어, 에너지 인프라 전문기관으로서 재난 복구의 ‘마지막 안전장치’ 역할을 자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너지 복지는 현장에서”…지속 가능한 나눔과 상생 실천 의지 밝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기술기관으로서 재난 이후 이재민의 안전한 생활 복귀를 돕는 일은 기본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 재난 대응, 취약계층 시설 개선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스기술공사는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봉사 체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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