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월22일부터 이틀간 경북 의성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과 현장 인력이 총출동해 가스설비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불길이 가스설비 100m 이내까지 접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소방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로 소방차 3대와 소방인력 10명을 긴급 투입, 피해 없이 완벽한 대응이 이뤄졌다.

가스기술공사 측은 해당 기간 동안 주의단계와 심각단계를 연이어 발령, 대구경북지사와 안동사업소 인력 전원이 비상근무 및 현장 대응에 돌입했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25일 직접 안동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미세먼지와 고열 속에서도 설비를 지켜낸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 종료 시까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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