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과학원)은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전기차·수소차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을 오는 4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공해차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4일까지 한양대학교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전문가 교육센터 홈페이지(zeet.re.kr)를 통해 접수됐다.
교육은 총 2차로 구성되며, 1차는 4~8일, 2차는 18~22일까지 운영된다. 수강 대상은 무공해차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다.
교육과정은 수소 전기차 개론, 배터리 기술 동향 등 이론 강의뿐 아니라 VR 기반 교육기기를 통해 실제 전기차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분해·조립,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의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외부 전문기관인 TUV 라인란드에서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Level 2)을 실시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안전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Level 2는 전기차 연구개발·시험·수리 중 발생 가능한 감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실무형 안전 교육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엔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의 현업 종사자들도 참여해 수강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무공해차 관련 실무 내용과 기관의 인재상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종천 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이고 개선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본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무공해차 관련 분야의 실제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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