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중동국가인 오만 신재생 발전사업의 중요 파트너가 됐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 이하 중부발전)은 22일(현지 시각 12시) 오만에서 발주처 오만 수·전력 조달공사(Nama Power and Water Procurement)와 '오만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사업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브리 3 사업은 오만에서 발주된 최대 용량의 B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소로서 기술적·정책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또한 BESS 발전량에 최대 5.5의 가중치(Weighting Factor)가 적용되는 전력판매계약 방식이 적용돼 글로벌 유수의 개발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
중부발전은 마스다르(Masdar, UAE 국영 에너지공기업), 오큐에이이(OQAE, 오만 국영 에너지기업), 알 카드라(오만 에너지개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본 사업은 오만 이브리 지역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 부지에는 AC 기준 500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건설되며, 10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BESS(Batter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가 연계된다. 현재 2026년 10월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건설공사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오만은 '중동의 스위스'라고 불리며 중동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정치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중립 외교를 바탕으로 국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만 정부는 '오만 비전 2040(Oman Vision 2040)'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목표를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실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 참여한 이영조 사장은 "오만 비전 2040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이브리 3 사업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글로벌 개발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중동 지역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 기존 거점 사업 지역을 중동 지역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지위를 단단히 했다는 평가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개발 경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핵심 사업자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중부발전, AI 적용 태양광 설비 고장진단 시스템 도입
- 중부발전, 사이버 위협 대비 '디지털 방어 체계' 가동
- 중부발전, 노조 사회적 책임 해외사업장으로 확대
- 중부발전, 초등생 대상 '작은 실천, 큰 지구' 프로젝트 진행
- 중부발전 'AI 윤리적 활용 실천×리스펙데이 윤리캠페인'
- 중부발전, "같이 행복하게"···소상공인 대출 지원
- 중부발전, 중증장애인과의 상생노력 '결실'
- 중부발전, 보령 지역경제 상권 살리기 앞장
- UNIST, 고속충전 반복해도 성능 유지하는 배터리 소재 개발
- 중부발전 "신입직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 중부발전 "청년들의 에너지산업 도전을 환영합니다"
- 중부발전, 추석 명절맞이 '행복나눔주간' 운영
- 중부발전, 폐PET 생수병에 생명 불어 넣는다
-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
- 중부발전, 추석 연휴 대비 재난 안전 점검
- 중부발전, 추석 앞두고 협력사 의견 직접 청취
- 중부발전, 노인복지 증진 기여 복지부장관상 수상
- 중부발전, 협력기업 UAE 진출 적극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