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경기도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손잡고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협회장 김동명)는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노극 경기도청 미래성장산업국장, 이제영 경기도의회 도의원, 이호연 산업통상자원부 주무관, 최홍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인재사업실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 임원진과 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는 경기도 예산 지원으로 구축된 지자체 최초의 배터리 전문 교육시설이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전용면적 681㎡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산실습실 1곳을 포함해 강의장 4개, 대회의실 1개 등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경기캠퍼스는 차세대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과 경기도 내 기업의 4050 중장년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500여 명, 4년간 총 2000여 명의 배터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첨단 모빌리티 배터리 품질·안전 교육, 재직자 맞춤 심화과정, 기업 수요 기반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배터리아카데미구축' 사업과 연계해 배터리 산업기초·공정·소재 등의 실습 위주 예비 취업자 교육과 배터리 특허·통상 교육, 배터리 기초 A to Z, 코인셀 실습교육 등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력양성 연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와 대학들은 경기캠퍼스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 기반 공동 교육과정 기획·운영, 배터리 산업 전문인재 양성 및 취·창업 지원, 교류형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구축으로 경기도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기업·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가 경기도에 소재한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지역 대학 간의 전문인재 양성 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는 배터리 산업계 수요에 맞춘 현장 인력을 5년간 5000여 명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으며, 현재 서울과 충북, 전북, 울산, 포항 등 5개 지역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경기캠퍼스 개소로 품질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교육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과정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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