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로고 / 한국남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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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에 공사 비용 등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공사 및 용역, 기자재 구매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상반기에도 745억원 초과한 6261억원(목표 대비 113.5%)을 조기 집행하며 경제 활력에 기여한 바 있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하반기에도 '성과+, 민생활력+'효과 달성을 위한 'KOSPO 추석맞이 2+ 패키지'를 추진한다. 당초 추석 이후 지급 예정이던 공사·용역 및 기자재 구매대금 382억원을 명절 연휴 전에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안전 강화, AI 기반 설비 운영 시스템 구축 등 194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안건을 발굴해 집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협력사가 대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지원체계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세금계산서 발행 후 7일 이내에 지급되던 대금을 '세금계산서 수신 알림 제도'를 통해 청구 즉시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융 비용 절감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추석을 앞둔 중소 협력기업의 재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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