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해양에너지가 전사적 차원의 WHSE 경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보우타이 기법(Bow-Tie Methodology) 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9월 25일 진행됐으며, 글로벌 환경·안전·보건(EHS) 및 지속가능성 컨설팅 전문기업 이노젠(Innozen) 이 강의와 실습을 맡았다.
■ 나비넥타이 형태로 위험 요인 ‘시각화’
보우타이 기법은 잠재적 위험을 나비넥타이 형태의 도식화로 파악해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연결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선진 위험성 평가 방법이다. 이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광호 해양에너지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과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에너지 기업으로서 ESG 경영 실천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지역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투자사인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투자자들이 8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코스피 상장 국내 최대 인프라펀드로, 해양에너지는 ESG 경영활동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용어 설명 :
· WHSE 경영 =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Health & Safety) 과 환경(Environment), 그리고 복지(Welfare) 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경영 패러다임이다. 단순히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환경보호·작업자의 건강 증진·조직문화 개선까지 포함해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최근 에너지·중공업 분야에서 핵심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WHSE 경영을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시스템 구축 △환경규제 준수와 탄소중립 실현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 등 다층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국 WHSE 경영은 ESG 경영의 ‘현장 실행 버전’이라 불릴 만큼, 글로벌 기업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보우타이 기법(Bow-Tie Methodology) = 이러한 WHSE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되는 대표적 위험성 평가 기법이다. 보우타이(나비넥타이)라는 이름처럼,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양쪽 날개로 두고, 가운데 매듭에는 핵심 위험 사건(Critical Event)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위험 발생의 경로와 그에 따른 피해 시나리오를 한눈에 시각화할 수 있다. 예컨대, 가스 누출이라는 핵심 사건을 중심에 두고, 왼쪽에는 설비 노후·관리 소홀 등 원인 요소를, 오른쪽에는 화재·폭발 같은 결과를 배열한다. 이어 각 단계별로 예방(Prevention)과 완화(Mitigation) 조치를 연결함으로써, 어떤 관리 장치가 어느 지점에서 위험을 차단하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즉, WHSE 경영이 ‘안전·환경·보건을 포괄하는 경영 철학’이라면, 보우타이 기법은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구체적 도구’라 할 수 있다. 두 개념은 함께 적용될 때 기업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 해양에너지, 제17차 ESG위원회 개최…친환경·안전·에너지 복지 강화
- 해양에너지, 합동 소방훈련 실시…"시민 안전 지키는 기본 책무"
- 해양에너지,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서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
- 해양에너지, 2025년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안전관리 직무 중심
- 해양에너지, 전사 Zone별 비상훈련으로 안전 역량 강화
- 해양에너지, 록수장학회에 1천만원 기탁…'안전을 위한 나눔' 실천
- 해양에너지, 국가고객만족도 도시가스 부문 1위 선정
- 해양에너지, 도시가스 안전 위해 호남·제주 8개사와 머리 맞댔다
- 해양에너지, 도시철도 2호선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 해양에너지, 도시가스 시설 차량 추돌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