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부가 타국과의 수소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노르웨이 등 수전해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는 북유럽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넥쏘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북유럽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과 우리나라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의 수소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또한 우리나라는 수소산업 선도국가 중 유일하게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시행되지 않고 있다. 국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올해 4월들어 5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이 때문에 가스안전공사에서도 각 지역본부와 지사 등에 지반침하, 굴착공사 등이 잦아지는 해빙기를 앞두고 사고위험에 노출될 시설들을 중심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4월 중 발생된 가스사고는 충남 보은 소재 고압가스 제조시설에서 산업용가스인 디보레인 용기가 미상의 원인에 파열돼 가스폭발과 화재사고로 이어졌다. 2일에는 가스보일러를 교체하던 과정에서 가스배관 분리하던 중 가스토치 등 화기를 사용하면서 누출된 LPG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난 2021년부터 도시가스 시공 관련 규정이 도시가스사 위주에서 수요자, 도시가스사, 시공자 간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마찰이 여전하다.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가 회원사의 민원 처리 실적을 보면 2020년 97건에서 2021년에는 99건으로 관련 규정이 변경됐음에도 오히려 늘었다. 이는 단지 표면적으로 드러난 마찰일 뿐 드러나지 않은 마찰은 더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감 몰아주기와 공사 지연 처리다. 도시가스사가 인입배관 공사를 현실에 맞지 않게 저가 또는 고가로 책정 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세계에서 풍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민간기업들의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해상풍력 중심의 대용량 풍력발전단지 확대가 본격적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단순히 보급 확대에만 만족하는 결과가 돼선 안된다.대규모 해상풍력은 개발과정과 운영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에 큰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제기될 만큼 경제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다만 울산 부유식을 포함해 국내에서 시작될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이 풍력발전기 제조기업 및 타워, 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과거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 최강국으로 급부상한 미국과 소련은 서로의 이념차이로 인해 냉전을 벌인바 있다.당시 두 국가는 군사, 과학기술, 첩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했다.최근 우크라이나의 나토, EU 가입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본토를 침공했다. 이에 미국을 위시한 친 서방국가들이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게 된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라는, 흡사 과거 냉전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하지만 군사, 무기, 기술 등으로 경쟁했던 과거의 냉전과 달리 이번에는 에너지패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현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기조가 새 정부에서는 새로운 에너지정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현 정부가 출범 당시 에너지 전문가들은 현재 원전을 제외하고 신재생 및 LNG복합 등으로 전력공급 대체가 가능한지를 우려했으며 LNG는 원자력의 경제성을 따라 올 수 없으며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내세웠다.이에 시민·사회·환경단체들은 원자력이 안전성과 핵폐기물 처리비용 등을 제기하며 이를 대체 할 수 있다는 기조를 보였던 것이다.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인근의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전국 수소충전소 평균 단가보다 7.5% 저렴한 kg당 7,700원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또한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가 국내 최초로 수소 마더스테이션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어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는 산업단지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수소가 운송돼 수소충전소 지역불균형 문제가 발생했으며 운송비 차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배럴당 100불을 넘어선 국제유가로 인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진 것은 물론 경유가격이 휘발유보다 더 높게 판매하는 주유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유가에 연동되는 LPG가격도 크게 올랐지만 기름값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모든 원자재 가격이 안 오른 것이 없으니 석유제품과 LPG, LNG 등 에너지가격도 예외일수 없었던 듯 하다. 우리나라는 대외 경쟁력과 내수 가격 안정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모든 에너지원의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선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 인허가 절차다. 각 지자체별로 존재하는 것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설치하는 위치와 환경에 따라 받아야 하는 허가도 많으며 그 시기도 짧지 않다. 인허가 절차 자체가 복잡한 것도 문제지만 지난 10년 가까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의 발목을 잡아왔던 가장 큰 이유는 인허가 담당자들이 자의적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기준을 해석하는 행태가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기획재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CNG, LPG에 대한 저공해차 지정을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결국 수소, 전기차만 저공해차로 인정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모빌리티 연료의 다양화 측면에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자동차를 운행하는 데 있어 1~2가지의 연료로 지나치게 편중될 경우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연료편중 현상의 폐단은 지난해 발생한 요소수 부족사태를 보면 알 수 있다. 화물차의 대부분이 경유차인 가운데 요소수 재고가 급격하게 떨어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시·군 등 각 지자체의 수소차 구매지원, 수소산업 육성방안 마련 등 수소산업 성장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는 수소시범도시로 울산광역시, 안산시, 전주시·완주군을, 수소 R&D 특화도시로 삼척시를 선정했다.수소시범도시 선정 후 약 3년이 지난 지금 울산시는 국내 최대 수소단지이자 수소모빌리티가 활성화된 도시로 성장했다. 완주군은 최근 윤석열 당선인이 완주군의 수소단지에 방문해 완주 수소경제 인프라 거점을 약속하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20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실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5.7% 감소한 5억5,440만톤으로 나타났다.2022년도에 2020년도 운영실적이 분석된 이유는 할당대상업체는 계획기간 시작 전년도에 배출권을 할당받고 이행연도의 배출량을 다음해(2021년) 3월 말까지 제출, 같은 해(2021년) 6월 말까지 인증된 배출량에 따른 배출권을 제출한다.이번 분석 결과 대상업체 수는 지난 2018년 586개에서 2019년 610개, 2020년에는 636개로 매
올해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이 공고됐다. 지원 대상 및 금액은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친환경 GHP에 대해 추가 지원금 지급된다는 점이 전년과 크게 달라졌다.공고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친환경 GHP에 대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이 길어진 이유다. 전년까지만 해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기준에 따라 지원금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아직 고시하지 않은 논란의 환경부 배출허용기준을 맞추다 보니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완성검사일 기준 2022년 7월1일 이후 설치되는 GHP 제품 중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은 물론 LNG, LPG, 석유제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세계가 사실상 패틱에 빠졌다. 에너지 및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유가에 연동되는 LNG와 LPG는 물론 유연탄을 비롯한 주요 광물가격도 크게 올라 이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및 제조업체들의 원료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그뿐만인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에 넘쳐났던 자금유동성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부동산에 집중됐고 실물경제의 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분야는 세계시장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약 2년간 발생한 ESS 화재 사고로 인해 수주가 급감하면서 파산 위기까지 몰리고 있다.특히 온갖 안전조치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됐음에도 화재사고만 나면 ESS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면서 시장 활성화조차 어려운 실정이다.ESS는 재작년, 지난해 통틀어 수주 실적이 전무하며 사업 전망은 더욱 부정적인 상황이다.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해온 기업 중 80% 가까이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전세계 핵심 화두 중 하나가 ‘탄소중립’이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보통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타 온실가스, 즉 불화계 냉매, 탄화수소와 같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모든 물질을 절감해야 한다.하지만 냉매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과 2021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냉동기 냉매 중 R11은 폐기하고 R123은 재생하는 용역사업을 진행했다. R11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아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가스업계의 올림픽’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WGC 2022는 오는 5월23일 성대한 개막을 올린다. 만 3개월도 남지 않은 셈이다. 사실 우리나라와 WGC는 인연이 깊지 않았다. 그동안 WGC의 국내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는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번번히 유치에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결국 국내에서 WGC 2022를 개최하게 됐다. 이는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가스업계의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올라간 것도 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에 공기업 및 대기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에 따라 무탄소 발전 분야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두산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고효율 수소가스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터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또한 한국전력기술은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9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2022년 상반기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연료구입비 민간경상보조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운영적자가 발생한 상용 민간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소당 최소 7,000만원의 수소연료구입비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에도 적자가 발생한 수소충전소 12곳에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했다. 당시 지원을 받는 수소충전소는 평균 약 1억1,000만원의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받았다.또한 지난 9월에는 해명자료를 통해 2022년부터 적자 운영 수소충전소 지원 대상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로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충전, 판매 등 LPG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는 물론 충전소나 주변의 LPG판매소에도 채권, 채무 문제 또는 거래처 이탈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도심 노후 주택정비나 재개발, 주민들의 새로운 유입이 없이 인구가 유출되는 지방에서도 철거되는 LPG시설에 판매 물량이 줄어들며 신축건물에는 도시가스가 보급되기 일쑤다. 셰일가스 생산 LPG가 도입되면서 저렴했던 LPG가격은 LNG 등 타연료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