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INC-5에 옵저버로 참여 중인 국제 환경 NGO들이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한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협이 아닌 용기’를 주제로 한 이번 기자회견은 29일 오전 벡스코 INC-5 행사장 입구에서 열렸으며 BFFP(Break Free From Plastic), 국제환경법센터(CIEL), WWF, 그린피스, 앨랜맥아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각국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약속을 저버리고 원칙을 무시하고 분명한 과학적/경제적 사실과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서는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라고 천명하고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WWF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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