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진식 중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기획재정부 제공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진식 중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기획재정부 제공

재계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정계 - 최상목 권한대행,안덕근 산업부장관,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경제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상의회관에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3회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경제계, 정부, 정계, 주한외교사절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올해로 올해로 63회를 맞이한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계·정부·정계·주한외교사절 등 사회각계 인사 6백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하여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참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그 여파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국정 안정화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저성장의 뉴노멀화 속에서 인공지능(AI) 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제계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 여러 인사가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제단체장들은 “우리에겐 고난을 기적으로 바꿔냈던 DNA가 있으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주요 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경제 대표로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 인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계 인사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 날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한외국상의 대표들과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도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생,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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