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는 6일 오후 김완섭 장관이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 겨울철 탐방객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5년 12~2월 동절기 동안 국립공원 안전사고가 연평균 23건 발생했다면서 김 장관이 ‘겨울철 안전 산행 안전장비 착용’과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 수립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환경부가 밝힌 겨울철 산행 주요 사고 원인은 ‘빙판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골절 부상’과 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 돌연사’가 있다.
김 장관은 이날 2022년 해빙기 정부합동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낙석과 균열 등의 위험 요소가 있는 탐방로를 돌아가는 ‘우회 탐방로 조성 재난 취약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중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계룡산국립공원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특히 국립공원공단에 탐방객 안전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근 동학사 야영장 현장도 방문해 난로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김완섭 장관은 “겨울철에는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와 동상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겨울철 위협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 예방 활동을 추진하여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겨울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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