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전경/환경과학원 제공
국립환경과학원 전경/환경과학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월1일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물질 평가 신생과학(ESCA) 자문기구의 의장단으로 활동한다고 31일 밝혔다.

ESCA 자문기구는 대체시험법과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법을 환경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역할을 하며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 및 시험지침 작업반 사업 검토와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수행한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지난 6월 제2차 OECD 화학물질 평가 신생과학 자문기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당시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의장단에 포함됐다.

이 자문기구는 인체 모사 조직, 체학(오믹스), 인공지능 등의 첨단 과학적 성과를 화학물질 평가 및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경부는 현재 OECD 화학생명공학위원회와 여러 작업반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수 소속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ESCA 자문기구 의장단으로서 회의 일정 조정과 의제 선정 등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금한승 원장은 “대체시험법과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기법의 한계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환경오염물질로부터 환경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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