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환경과학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환경분야 국가표준(KS) 166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 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국내 환경기술의 국제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정확성, 합리성, 국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166종의 국가표준에는 △생분해성 수지 시험방법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 △재활용 소재 추적성 관리 방법 △배출가스 오염물질 측정 방법 등 다양한 환경 분야가 포함된다.
환경과학원은 이들 중 ‘생분해성 수지 시험방법’은 시험 기간과 비용을 절감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고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은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 촉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 ‘재활용 소재 추적성 관리 방법’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를 위한 정책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5년에도 추가적인 국가표준 66종을 국제표준과 일치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천 환경기반연구부장은 “166종의 국제표준 일치화는 시장 수요와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력이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내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