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이 루이지애나 주 카메론 교구의 Cheniere Sabine Pass LNG 수출 기지에서 예인선으로 안내되고 있다./가스연맹 제공
LNG선이 루이지애나 주 카메론 교구의 Cheniere Sabine Pass LNG 수출 기지에서 예인선으로 안내되고 있다./가스연맹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LNG 플랜트의 미국 천연가스 수요가 지난달 31일 152억입방피트(bcf)로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금융회사 LSEG의 예비 자료가 밝혔다.

LNG 플랜트에 대한 미국 천연가스 수요는 루이지애나에 있는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 LNG의 연간 2,000만톤(MTPA) 플라크마인(Plaquemines) 공장의 시운전과 체니에르(Cheniere) 에너지의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3단계 확장으로 내년에 17.8bcf/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LNG 수출 공장의 천연가스 수요는 미국 내 생산량 증가를 촉진하고 루이지애나에 있는 주요 가스 거래소인 헨리 허브(Henry Hub)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31일 정오 거래에서 48센트 상승해 100만입방 피트(mcf)당 3.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자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공급국이다. LNG 수출과 공급 가스 수요는 북반구의 서늘한 계절에 더 높은 경향이 있는데 이는 플랜트 효율성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은 미국 LNG 공급 가스 수요가 2주 만에 세 번째로 15bcfd를 넘어 15.2bcf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벤처 글로벌과 체니에르는 벤처 글로벌의 플라크마인즈 공장이 독일로 첫 선적되는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첫 번째 LNG를 선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EIA 데이터에 따르면 LNG에 대한 미국 가스 수요는 신규 플랜트가 생산량을 늘리면서 2026년에 20.3bcfd로 증가하고 2028년에는 24.2bcfd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와 엑손 모빌(Exxon Mobil)의 합작 투자사인 골든 패스(Golden Pass) LNG가 텍사스 해안에 건설 중이며 첫 번째 가스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용어설명

*MTPA-연간 LNG터미널 저장탱크 1기에 저장할 수 있는 단위. Million Ton Per Annual.

*bcf-10억 입방 피트(Billion Cubic Feet).

*mcf-100만 입방 피트(Million Cubic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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