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 Azure’호 명명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MOL 제공
‘MOL Azure’호 명명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MOL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한화오션은 글로벌 에너지 물류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의 Mitsui OSK Lines, Ltd.(MOL)과 지난 10일 거제 조선소에서 최신 LNG 운반선인 ‘MOL Azure’의 명명식을 가졌다.

LNG 수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 최첨단 선박은 TotalEnergies의 자회사인 TotalEnergies Gas & Power Limited(TGPL)와의 MOL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것으로 기대된다. .

명명식에서 캐롤라이나 프레첼(Carolina Pretzel) TOTAL People & Services의 Gas, Renewables & Power 부문 수석 부사장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해양 관습에 따라 그녀는 공식적으로 선박의 이름을 지었으며 이 선박은 14일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후에는 TGPL과의 정기 용선 계약에 따라 미국에 있는 적재 항구로 첫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MOL Azure’호./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건조한 ‘MOL Azure’호./한화오션 제공

MOL Azure는 MOL의 관리 하에 TGPL이 용선한 두 번째 LNG 운반선으로 두 회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 선박은 MOL의 이름을 딴 것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해상 운영을 통해 생명과 번영을 유지한다는 기업 사명을 구현했다. 프랑스어로 ‘파란색’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Azure’라는 이름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바다를 보호하고 활용하려는 회사의 헌신과 공명정대함을 의미한다.

기술적으로 MOL Azure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였다. 이 선박은 더 엄격한 환경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우수한 연료 효율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첨단 MAN Energy Solutions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선박 산업이 탈탄소화로 전환함 있어 필수적인 친환경 해상 운송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가대된다.

MOL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부문인 LNG 운송의 선두 주자로 꾸준히 자리매김해 왔다. MOL Azure를 통해 이 회사는 환경 관리와 운영 우수성에 대한 의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NG가 전통적인 화석 연료와 재생 에너지원 간의 격차를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계속함에 따라 MOL의 최첨단 함대는 시장 수요와 환경적 과제를 모두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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