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중국이 보유 선대(船隊) 자산가치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영국 선박 평가업체 VesselsValue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중국의 선대 자산가치는 2550억 달러로, 일본(2313억 달러)을 앞질렀다. 중국은 이미 보유 선박 척수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특히 벌크선(684억 달러)과 컨테이너선(635억 달러)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 696억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상위 10위권 내에서 보유 선박 척수는 부족하지만, LNG선(172억 달러)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순위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그리스(3위), 미국(4위), 싱가포르(5위)가 뒤를 이었으며, 스위스(9위)가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투자로 10위권 내 재진입했다.
한편, 전세계 155개국 이상에서 컨테이너선·터미널·내륙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MSC(1970년 설립)는 2022년에 머스크(Maersk)를 제치고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로 올라섰다. 최근 몇 년간 중고 컨테이너선 매입과 신조선 발주에 적극 투자하며 선대 확장, 친환경 선박 도입 및 디지털 물류 강화에 주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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