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에 참여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19일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에 참여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19일 서울시 금천구 KICXUP 6층 기업시민청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매칭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했다.

한국산업단지와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의미하는 ‘KICXUP’은 이번 매칭데이에서 혁신 스타트업들이 수요기업과 협력해 신기술 도입 및 혁신적 사업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소개 및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킹 및 기술 매칭 △탄소중립 전환 지원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네이버 클라우드(주), ㈜씨제이이엔엠 등 산업단지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11개사가 참여했으며 혁신 스타트업 26개사가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제조업 기반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및 AI △콘텐츠 및 리테일 기술 △ESG 및 탄소중립 기술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수요기업들과의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히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기술 매칭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친환경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 사업은 탄소 감축 설비 설치 및 기술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대의 낮은 금리로 최대 10년간 사업비를 융자, 지원하는 녹색금융 프로그램이다. 2025년 지원 규모는 2170억원으로 3월 초 사업 공고 후 권역별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를 통해 지난해 약 300회의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중심의 개방형 혁신과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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