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경
한국수자원공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의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 지원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대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K-water는 '감축 및 적응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약 138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자원과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도입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있다. 또한 댐과 정수장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및 댐 심층수의 낮은 온도를 통한 수열에너지 공급 등으로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물 에너지를 활용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2010년 제정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시상으로,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국가 추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의 활동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이 시상은 기업 부문에서 감축 및 적응산업, 녹색금융·보험, 건물·교통 3개 분야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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