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경.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경.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공사)는 기후변화센터,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진행한 항공 분야 탄소중립 캠페인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에게 탄소 상쇄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댜.

특히, 첫 번째 이벤트인 ‘나의 항공 탄소발자국 줄이기’는 총 500명의 참가자가 본인의 항공편 정보를 입력해 탄소배출량을 직접 산정, 공사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탄소배출권을 통해 1인당 1톤씩 총 500톤의 탄소를 상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공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센터의 탄소 상쇄 플랫폼인 ‘아오라’를 통해 손쉽게 탄소 상쇄 과정을 경험하며 개인의 탄소 감축 실천 가능성을 인식하고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고, 직접 상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시민들이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500명의 참가자에겐 탄소 상쇄 인증서가 발급됐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항공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 선도적인 사례”라며 “이번 챌린지가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탄소 상쇄 활동에 그치지 않은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참여,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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