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17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LG전자와 'IFEZ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민·관·학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V2X(Vehicle to Everythin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 서비스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와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사고예방에 집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IFEZ 내 테스트베드를 통해 서비스 효과를 검증한 후 전국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안전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IFEZ 중심의 선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에는 LG사이언스파크 이노베이션 갤러리 투어를 통해 LG전자의 미래 혁신 기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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