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 이범익 전무이사(왼쪽), 창신동쪽방상담소 및 서포터즈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한전기협회 제공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 이범익 전무이사(왼쪽), 창신동쪽방상담소 및 서포터즈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한전기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대한전기협회 에너지복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참여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쪽방촌 주민 약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한전기협회와 서포터즈는 생수와 식료품 등 총 12가지로 구성된 에너지복지 용품을 직접 포장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일부 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에너지복지 용품을 받은 한 쪽방촌 주민은 "비 오는 날에도 이렇게 찾아와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이런 관심과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일상적인 어려움을 직접 보니,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결코 모두에게 당연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서포터즈 활동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작은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서포터즈 구성원들이 쪽방촌에 복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전기협 제공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서포터즈 구성원들이 쪽방촌에 복지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전기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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