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공공기관 간 감사 협력체계가 디지털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는 지난 2일 상임감사위원 간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 감사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공공부문 감사 선진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난 김좌열 상임감사위원과 인천공항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주도하에 성사됐으며, 양 기관은 향후 △감사 정보 및 기술 상호 공유 △내부통제 우수사례 확산 △인력 교류를 통한 감사·반부패 업무 역량 강화 △외부 평가 피드백 분석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난은 AI 기반 감사 기법의 도입 및 디지털 감사체계 구축에서 앞서가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인천공항과 관련 기술 및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실제 한난은 △AI 기반 스마트 감사도구 개발 △빅데이터 기반 법인카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인 감사기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자 워크숍과 감사 전문인력 교차 운영, 감사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실질적 협력을 병행하며 감사 현장의 품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좌열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부문의 감사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공감사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선진 감사모델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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