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올해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8월4일 대구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대구 동구 지역에 한정됐던 지원을 올해는 대구 전역으로 확대, 총 175가구에 에너지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가스레인지와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
■ ‘걸음 기부 캠페인’ 연계…5000만원 규모 사회공헌 사업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매년 추진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과 연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 지역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올해 사업비는 5000만 원 규모로 책정됐으며,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뿐 아니라 자동 가스 차단 기능을 갖춘 타이머콕 설치까지 지원해 화재 예방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 지역 상생 효과도 기대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상생 구조를 지향한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수혜 가정을 선정하고, 가스레인지 및 타이머콕은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구매·설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모든 대상 가구에 물품을 설치할 예정이며, 사업 신청 관련 정보는 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 에너지 복지·안전 정책과의 연계성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가전교체 지원을 넘어 에너지 복지 정책 강화와 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망 구축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노후 가전으로 인한 에너지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타이머콕 설치로 가스 방치 사고를 미연에 차단, 취약계층 가정 안전을 확보한다. 주민 만족도가 높아 매년 사업을 이어가는 등 장기적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 중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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