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시장 모습/한국서부발전 제공
태안시장 모습/한국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군과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27일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태안지역 전통시장 5곳에서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안면도 수산시장, 백사장항, 서부시장, 동부시장, 신진항 등에서 열리고 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촉진 정책과 연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소비자들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최대 33%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소비 금액의 50%까지 돌려받는다.

26일 기준 환급행사 참여자는 약 2천명에 달했다. 행사 시작 4일 만에 준비된 환급 예산의 75%가 소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태안을 방문한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위해 태안군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25일 태안군청에서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에게 1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온누리상품권 지원으로 최대 5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환급행사 이후에도 태안군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이번 환급행사와 같이 위축된 지역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경기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에 따뜻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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