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9일 에쓰엔 본사를 찾아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 협력기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채웅 에쓰엔 대표(오른쪽 세 번째) 등 양측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9일 에쓰엔 본사를 찾아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 협력기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채웅 에쓰엔 대표(오른쪽 세 번째) 등 양측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 3곳을 추가 지정하고 해당 기업을 격려했다.  이들 3개 기업을 포함해 서부발전이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한 기업은 총 109곳에 이른다. 

서부발전은 9일 충남 서산 소재 에쓰엔(대표 임채웅) 본사를 찾아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 협력기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감사패를 전달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도입해 생산 공정을 지능화하는 서부발전의 대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06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사업 방향성과 취지, 시스템 활용 성과 등을 고려해 에쓰엔을 비롯해 삼회산업(대표 정회성), 태광플랜텍(대표 양원재) 등 3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제조실행 시스템(MES) 고도화를 통해 리드타임 단축과 납기 준수율 향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로 인한 재무적 효과는 연평균 1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현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이끄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디지털·AI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공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협력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채웅 에쓰엔 대표는 "프로젝트 관리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공정 관리의 어려움을 크게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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