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서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왼쪽 네 번째)와 타이어뱅크 김종배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서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왼쪽 네 번째)와 타이어뱅크 김종배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공단)과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의 대국민 인식 제고 및 현장 확산에 본격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고효율 타이어의 장점을 알리고 제도 인지도를 높여 소비자 중심의 구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전국 최대 타이어 유통망을 보유한 타이어뱅크와 제도 운영기관인 에너지공단이 함께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 관련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타이어뱅크는 자사 전국 500여개 판매점을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매장에서 직접 제도를 안내하는 현장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내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 알기 이벤트’는 온라인 인증 이벤트 형식으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수송통합 운영시스템(www.min24.energy.or.kr/trans_hp)에서 자신의 차량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을 조회한 뒤, 이를 에너지공단 또는 타이어뱅크 공식 SNS 채널에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타이어뱅크 30만원 상품권(2명), 치킨 쿠폰(10명), 커피 교환권(50명)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세부사항은 에너지공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타이어뱅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효율, 교통에너지 절감 첫걸음”
김성완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이번 협약이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 접점에서의 제도 노출이 강화되면서, 고효율 타이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실질적인 판매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측도 유통 현장의 강점을 살려 제도 홍보에 적극 나서며, 국민 참여 기반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교통 부문 에너지 절감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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